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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문·교양] "시 선집은 시대의 표정"
최근 심심치 않게 시선집들이 출간되고 있다. 한양대 국문과 정민 교수는 “과거 잘 된 시들을 가려서 뽑은 선집(選集)은 문단이 활성화돼 시들이 쏟아져 나오다 보니 옥석을 구분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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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836개 출판사 ‘장기자랑’ 큰 잔치
책을 소재로 한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‘북 앤 페인팅 전’에 출품된 김은기 화백의 『여행』. “세계 각국 책 구경도 하고, 좋아하는 일본 작가도 만나고…” 국내 최대 책문화 축제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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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늘의 톡픽(TalkPick)] “위선을 실천하는 문학”
최영미 시인 -최영미 시인,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- 2018년 고은 시인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했던 최영미 시인이 “위선을 실천하는 문학”이라는 글을 올려. 앞서 고은 시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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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장혜수의 카운터어택] 말도 잘하는 선수
장혜수 콘텐트제작에디터 1994년 첫 시집 『서른, 잔치는 끝났다』로 혜성처럼 등장한 최영미 시인은 잘 알려진 축구 팬이다. 축구 관련 글도 많이 썼다. 주로 산문이지만, 역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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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스로인’ 한 최용수, 아직도 선수인 줄 아나 봐
최영미씨 인천의 골키퍼 윤기원이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. 그리고 이틀 뒤 제주 유나이티드의 신영록 선수가 경기 중에 쓰러져서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. 왜 이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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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자의 동백은 수줍은 섬처녀, 오정선의 동백은 요절한 님
봄은 남쪽 꽃소식으로부터 온다. 지난주 남해안의 섬 지역에 동백꽃이 피었다니 아마 이번 주는 동백꽃이 성큼 북상했을 게다. 이 좋은 계절 꽃 이야기를 처절한 동백꽃으로 시작하려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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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주 모여 책읽는 '경영자 독서모임' 화제
지난달 26일 오후 8시 서울중구 백병원 강당. 50여명의 청중들이 강사의 말 하나하나에 바싹 귀를 기울이고 있다. 대학 강의실보다 더 진지해 보인다. 95년부터 매주 월요일 열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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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식인 지도가 바뀐다] 25. 창비의 필자와 문인들
창작과비평사를 떠올리며 빼놓을 수 없는 이들이 창비의 필자들과 문인들이다. 이들은 창비라는 실천적 지성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며 시대정신을 이끌었는가 하면 시.소설.평론으로 민족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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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View 최영미의 심플 라이프] ‘싱글 침대냐 더블 침대냐, 그것이 문제로다’
돈이나 명예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나의 이 잡스러운 글은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. 인생에서 돈과 명예가 아닌 어떤 것, 나처럼 사소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사람들. 젊은 날의 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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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창비 시선' 9월말 200권째 특집 펴내
창작과비평사에서 펴내는 '창비시선' 이 2백권을 넘어선다. 1975년 신경림씨의 '농무' 를 첫권으로 시작한 '창비시선' 은 이달 말 2백권째로 70년대 이후 활동해온 88명의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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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-1 … 바르샤, 맨유 꺾고 챔스리그 우승
최영미시인·중앙일보 객원기자 2010년 8월. 지하 700m에 갇힌 칠레의 광부들에게 다비드 비야가 FC바르셀로나의 선수들이 사인한 셔츠를 선물했다. 광부의 아들이었던 비야의 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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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가의 우연한 시선 최영미 지음, 돌베개, 1만원|시인의 눈으로 그림 읽기
나이 서른 셋에 '서른이면 잔치는 끝'이라고 선언했던 저자가 미술책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. 1997년 산문집 『시대의 우울』 출간에 이은 이번 책에서 저자가 주장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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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무료 룸 이용’ 논란 최영미 시인 “A 호텔에 공짜방 요청 안해”
최영미 시인. 10일 서울 유명 A 호텔에 ‘1년간의 (무료) 룸 이용’을 요구한 사실을 페이스북에 밝혀 논란이 불거졌던 최영미 시인이 중앙일보 보도에 반박했다. 관련기사[단독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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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안혜리의 직격 인터뷰] “미투가 시작됐다 …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”
━ 시 ‘괴물’ 실은 김명인 황해문화 주간 동갑인 아내와 환갑 기념으로 이집트 이스라엘 여행을 막 마치고 돌아온 김명인 교수를 인하대 연구실에서 만났다. 고은 시인이 주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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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법과 양심 外
법과 양심(김우창 지음, 에피파니)=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가 사회의 법과 양심의 문제를 고찰했다. 선생은 덕의 배경이 없는 법은 폭력에 직결되며 끝내 권위를 잃는다고 경고한다. 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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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은·최영미 손배소 2심도 기각···“폭로 성추행 허위사실 아냐“
최영미 시인. [연합뉴스] 고은(86) 시인이 자신에 대한 ‘성추행 의혹’을 폭로한 최영미(58) 시인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에서도 고 시인의 주장이 받아들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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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은 시인 과거 발언 논란 “문재인은 숫처녀”
고은 시인. 프리랜서 김성태 시인 류근이 최영미 시인의 시 ‘괴물’의 당사자가 시인 고은이라고 밝힌 가운데 고 시인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. 지난 6일 『꽃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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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고은은 돌출적 존재, 무조건 매도는 말아야"
원로 문학평론가 김병익씨가 고은 시인의 성추문 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. 그는 ’행적은 단죄하되 시인의 예술까지 매도하지 말아야 한다“고 했다. [중앙포토] 최영미 시인의 폭로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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류근 "고은 만행이 성령 손길인듯 묵인한 사람들 다 뭐하나"
최영미 시인 언급한 '괴물'...문학계 원로 고은 시인 시인 류근. 우상조 기자 시인 류근이 최영미 시인의 시 '괴물'의 당사자가 시인 고은이라고 밝혔다. 그는 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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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은, ‘최영미의 성추행 폭로는 진실’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
고은 시인(왼쪽), 최영미 시인. [중앙포토·연합뉴스]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최영미 시인과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패소한 고은 시인이 판결에 불복해 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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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은 도덕·윤리적 선진국 아니다…서로 견제 ‘체크 앤 밸런스 문화’ 필요
━ ‘열린 연단’ 5주년 맞은 김우창 교수 김우창 교수 김우창(83) 고려대 명예교수는 최고의 인문학자로 꼽힌다. 영문학자로서 문학과 예술, 철학은 물론 경제사까지 아우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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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겨울 파리' 노래한 생육신 김시습…시인 최영미가 고른 시
"겨울 파리 벽 위에 딱 붙어/날개 접고 마른 송장이 되었네/소란만 일으켜 미움 받아/앵앵대고 성가셔도 못 잡았던/찬바람에 다 죽었나했더니(중략)쓸모없는 얇은 날개로/모퉁이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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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훈범의 퍼스펙티브] 초선의원들의 반성이 공허한 이유
━ 선거 때면 나오는 데자뷔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시 한 줄 읽고 무릎을 쳤다. 최영미 시인이 조선일보에 해설한 신동엽 시인의 유고시 ‘누가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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文人들 일산신도시로 몰린다
일산신도시로 문인들이 속속 몰려들고 있다. 김지하(金芝河)시인이 일찌감치 둥지를 튼 이후 원주에 살던 김시인의 장모인 작가 박경리(朴景利)씨도 일산신도시에 새로운 거처를 마련했다.